옥천에서 쉴랑게

옥천풍경


순천시 호남 1길 10

0507-1381-2062

독채펜션

 객실수 : 1 객실 / 최대 수용 인원 : 5 명

" 옥천 1열, 풍경이 시작되는 곳. "

바람과 햇살이 머무는 곳, 옥천풍경은 한옥 감성숙소입니다. 

자연과 공간을 사랑하는 동네건축사가 직접 디자인하고 운영하는 한옥공간입니다. 

한옥의 레트로 감성과 따뜻한 요즘 감성이 덧입혀져 옥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대로 담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Introduction


Q :  이 공간은 어떤 이야기에서 시작되었을까요?

A:   저희는 건축가 부부예요. 이곳 문화의 거리에서 동네 건축사로 일하고 있어요. 다른 지역 사업가가 오셔서 이 동네가 너무 예뻐서 숙소를 만들겠다고 했었어요. 그걸 보고는 아, 나도 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한 게 시작점이 되었죠. 원래 이곳에서 건축사를 운영하면서, 퇴근하고는 아내와 함께 동네를 산책하는 걸 좋아했거든요. 예쁘고 정겨운 느낌이 있어서.


Q :  이 공간을 처음 떠올린 순간, 그리고 지금도 가장 마음이 머무는 자리는 어디일까요?

A:  화장실을 좀 특이하게 인테리어를 했는데, 세면대 두 개를 둬서 커플이나 가족이 오면 같이 쓸 수 있게 하였고, 뒷마당에 족욕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어요. 툇마루를 반대편으로 늘리는 식으로 설계해서 더 편안하게 쓰실 수 있도록 만들었고, 여기 침상마루에서 이불을 치우고 창밖을 잘 보이게 하면 손님들이 참 좋아하세요. 우디향 디퓨저나 재즈 음악 같은 건 저희 취향인데, 좋다고들 많이 해주세요.


Q : 이곳에 담긴 이야기, 그리고 호스트님이 전하고 싶은 가치가 궁금해요.


A:  공간을 공유하는 거니까, 어떤 공간이 될 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어요. 과하지 않게 하자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자연적인 것을 제공해드리려고 노력했죠. 대단히 고가의 물건은 없지만 편안하게 쓰실 수 있을 정도로 꾸며놓았어요. 최근에는 스타일러를 두어서 비 오는 날이나 바베큐를 하신 다음에도 외출 후에 쓰실 수 있게 해두니까 좋아하시더라고요. 툇마루에서 새소리, 물소리가 다 들리고, 대추나무 위에 새집도 지어두고, 마당에 새나 자연물이 잘 쉬고 갈 수 있게요. 그런 공존의 모습이 가치 있는 것 같아요.

Q : 이런 사람이면 좋겠다. 특히 추천하고 싶은 투숙객이 있다면요?

A:  예전에는 커플 손님이나 소수로 오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4명 정도 모임인 친구나 가족들도 자주 오세요. 연휴에 가족들과 맛있는 걸 먹고 쉬러 오기도 하시고, 기념일에 오시기도 하세요. 저는 기념일과 어울리는 특별한 숙소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만들고자 함을 알아주셨으면 좋겠거든요. 그렇게 날짜와 시간, 그리고 트렌드가 반영되어 있는 숙소라고 생각해요.

Q : 숙소 주변이나 이 지역만의 특별한 장소가 있을까요?

A:  저희는 묵으시는 손님분들에게 다 안내문자를 보내요. 그렇게 맛집이나 카페는 미리 알려드리는 편이에요. 대표적으로 주복이나 양지쌈밥, 동경낙지, 작은부엌이나 그 위에 따님분들이 하시는 소코소코 오이시가 있어요. 거리가 예쁜 만큼 숨어 있는 카페도 많아요. 오운 커피 하우스는 드립커피가 정말 맛있고, 쾨르커피도 인기가 참 많은 걸로 알아요. 중요한 건 거리 자체에 상권이 스며들어 있다는 거에요. 저희 숙소처럼 어색하지 않게요.

Q : 손님들에게 알리고 싶은 숙소의 자랑거리가 있나요?

A: 들어오실 때 보셨겠지만 저희는 자연물이 정말 많고, 잘 관리되어 있어요.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라고 자부할 수 있고요. 꽃이 흐드러지게 피고요, 햇빛을 받으면 정말 예뻐요. 저희 마스코트라고 할 수 있어요. 근처 공방 사장님이 만들어주신 오리 두 마리도 담벼락 위에 위치해 있어요. 방문하실 때 이런 소소한 재미들을 찾아주시면 더 뜻깊은 하룻밤이 되지 않을까요?


Q :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숙소를 운영하실 때 어려웠던 점은 무엇일까요?


A: 어디까지 준비를 해야 하는 건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어요. 제 마음에는 계속 차질 않아서, 오픈을 못했는데 어쩌다가 오픈을 하게 됐거든요. 그런데 손님이 만족하고 가시는 거에요. 처음이 어려울 뿐이지 그 이후로는 점점 쉬워지더라고요. 그렇다고 나태해졌다거나 신경을 덜 쓰게 됐다는 건 아니고, 여유가 생긴 거죠. 벌써 3년 정도 운영을 했는데, 이제는 외부를 페인트로 좀 더 칠해볼까 생각하고 있어요. 간판이 없고 바로 앞에 주차를 하기 어려워서 남문터 광장 주차장을 알려드리고 주차비를 지원해드리고 있어요. 그렇지만 오실 때 보이는 풍경도 감성적이라, 그게 저희 ‘옥천풍경’의 진짜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하고요.


오시는 길


순천시 호남 1길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