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온에서 쉴랑게

몽실고막이네민박


순천시 와온3길 92-2

0507-1489-5888 

독채 펜션

 객실수 : 3 객실 / 최대 수용 인원 : 6 명

" 낡은 골목길과 해변을 지나, 해먹에 누워 마을의 숨결을 느끼다. "

편안하고 아늑한 한옥집을 독채로 이용하여 프라이빗하고 편안한 여행공간을 제공해드립니다.

와온마을의 자랑인 일몰도 볼 수 있으며, 계절에 따라 다른 마당풍경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독채한옥펜션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즐기고 가셔보세요.

Introduction


Q :  이 공간은 어떤 이야기에서 시작되었을까요?

A : 저는 꼬막 양식과 농사를 주로 했어요. 민박은 예전에 등록만 해두고 거의 운영하지 않았는데, 꼬막 양식이 예전만큼 인기가 좋진 않아서 다른 사업을 해볼까 싶었죠. 언젠가 해남 펜션에 머문 적이 있었는데, 그때 손님들끼리 정겨운 분위기나 마당에서 노는 모습들이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우리도 한 번 해볼까? 해서 시작했어요. 사실 처음에는 어떻게 하는 건지 잘 몰라서 헤매는 일도 허다했어요.

Q :  이 공간이 독특하고 인상적인데요. 해먹도 있고 좌욕탕도 있네요.

 혹시 어떤 생각으로 만드신 걸까요?


A: 여기가 우리 꼬막 선별장이었어요. 꼬막 양식을 했을 때, 선별장 앞에 작은 정자에서 사람들이 노을을 보며 쉬었던 게 인상 깊게 남았나봐요. 외국에 잠깐 갔다가 해변에서 해먹을 쓰는 걸 보고, 이걸 우리 마을에 적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해먹도 가져왔어요. 누워서 바다를 보는 게 좋더라고요. 좌욕탕은 제가 몸이 안 좋을 때 병원에서 추천받아서 가져왔어요. 너무 좋아서, 마을 분들도 쓸 수 있도록 만들었죠. 어르신들이 특히 좋아하세요.


Q :  이곳에 담긴 이야기, 그리고 호스트님이 전하고 싶은 가치가 궁금해요.


A : 그냥 잠만 자고 가는 숙소가 아니었으면 해요. 해질 무렵에 다 같이 라면 끓여 먹고, 커피도 마시면서 편하게 쉬는 공간. 나중에는 자전거도 빌려주고, 갯벌 체험, 선상 체험 같은 것도 마련하고 싶어요. 사람들끼리 정서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키우고 싶어요. 편하게 쉬었다 가셨으면 좋겠어요. 화려하게 꾸며진 건 없지만, 자연과 사람 냄새 나는 이 곳에서 여유롭게 노을 보고, 바람 느끼면서 잠시 멈췄다 가세요!

Q :  이런 사람이면 좋겠다. 특히 추천하고 싶은 투숙객이 있다면요?


A:  애기를 데리고 온 손님이 있었는데, 애기가 바다에서 뻘 체험하는 걸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연세 많은 할머니 손님도 기억에 남아요. 매번 부산으로 여행을 가셨던 분들은 이제 전라도에서 돈 쓰고 놀자-고 하시면서 오셨는데 꼬막을 드렸더니 너무 좋아하시는 거에요. 다들 여기서 쉬고 가면서 힐링이라고, 기분 좋게 쉬었다 간다고 말해주시면 정말 뿌듯해요. 그런 이야기가 제겐 큰 힘이 돼요. 좋은 손님들은 정말 재밌게 놀고, 적극적인 분들, 여행을 여행답게 즐길 줄 아시는 분들이 특히 더 좋아요.

Q :  숙소 주변이나 이 지역만의 특별한 장소가 있을까요?


A:  숙소 바로 앞에 낡고 작은 골목길이 있어요. 처음 보신 입장에서는 낡고 오래되었다고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는 그 골목길이 참 좋아요. 원래는 풀밭이기만 했던 공간을 직접 예초기로 풀을 베면서 가꿨고, 그 길을 따라 사진을 찍으러 오는 분들도 많아요. 특히 해가 질 무렵의 노을이 정말 아름다워요. 골목길과 노을 풍경이 어우러져서 고즈넉하고 특별한 마을의 분위기를 한 층 더 극대화되는 시간대예요.

Q : 꼬막 양식과 숙소 운영이 연결되는 지점도 있나요?


A: 그럼요. 꼬막 양식을 오래 하다 보니까 바다와 뻘에 대해 잘 알아요. 저희가 뻘 체험 공간을 마련해둬서 방문하시는 손님들에게 직접 뻘을 밟아보고 꼬막을 잡아볼 수 있게 해요, 꼬막 잡아서 삶아 먹는 법도 알려주고 그러면 다들 신기해하고 좋아하세요. 잠만 자고 가는 장소가 아닌, 바다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의 터가 된다면 좋겠어요.

Q : 와온마을에 대한 애정이 깊으신 것 같아 보이세요. 마을에 대해 더 듣고 싶어요.


A : 저는 이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이에요. 어릴 땐 동네에 무서워 보이는 어른들도 계셨고, 힘든 시기가 있었어요.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그게 다 정이었더라고요. 이 마을 사람들은 정이 많고, 자연도 항상 그대로에 자리해 있어요. 저는 마을과 자연의 모습을 꾸밈 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어요. 인위적인 건 와온 마을의 매력이 아니니까요.

Gallery


오시는 길


순천시 와온3길 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