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에서 쉴랑게

순천 한옥소리


순천시 금곡길 72

0507-1343-8492

독채펜션 / 한옥체험

 객실수 : 2 객실 / 최대 수용 인원 : 4 명

" 오래된 풍경에 다정한 오늘이 스며들다. "

저희 한옥소리는 1942년에 지어진 한옥으로 현대적이면서 고풍스러움을 간직하고 편리함을 더한 인테리어로 재탄생했습니다.

본채와 별채로 이루어져 있으며 깔끔하고 멋스러운 한옥 내, 외관. 그리고 조용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실내공간과

별채에 준비된 자쿠지가 순천을 여행하는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Introduction



Q :  이 공간은 어떤 이야기에서 시작되었을까요?


A:   한옥소리를 운영한 지는 1년 정도 되었어요. 처음부터 숙소를 목적으로 꾸린 공간이 아니라 원래는 저희 지인들끼리 아지트로 사용을 하려고 했어요. 중간부터 계획이 바뀌어서 지인들의 숙소로 바꾸면 어떻겠냐는 의견을 듣고 숙소로 바꾸게 되었죠. 원래 여기 사람은 아닌데, 다른 분이 한옥 펜션을 운영하는 걸 보니까 괜찮아 보이더라고요. 그 때 이 동네를 좀 더 보게 됐죠. 깨끗하고 안전해 보이고, 분위기도 좋더라고요.

Q :  이 공간을 처음 떠올린 순간, 그리고 지금도 가장 마음이 머무는 자리는 어디일까요?

A: 가장 한옥스럽고 좋아하는 공간은 툇마루죠. 툇마루에 앉아서 고양이 지나가는 거 보고, 한옥 경치 구경하고. 저녁에는 조명을 마당에 다 깔아둔 덕에 갑자기 조명 켜지는 걸 보면 예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걸 느껴요. 통유리 앞에 커튼 걷어놓고 있어도 좋고요. 다른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기대보다도 고급스럽다고 하시고, 그런 부분에서는 제가 생각했던 것과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죠. 사진상으로는 집이 좀 작아 보일 수도 있는데, 제가 공간을 넓게 사용하려고 노력했거든요.

Q :  이곳에 담긴 이야기, 그리고 호스트님이 전하고 싶은 가치가 궁금해요.

A: 하루종일 밖에 돌아다니고 하면 힘들텐데 숙소에서 이것저것 하기보다 정말 편안하게 쉬기만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대부분 정말 편하게 쉬고 간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저는 대가족 문의가 들어오면 미리 말씀드려요. 4인용이기 때문에 숙소가 많이 크진 않다고 알려드리죠. 침구도 가장 큰 크기로 뒀고, 대들보도 자연스럽게 조명과 어울러지게 만들어두었어요. 한옥을 최대한 개방감 있게 보여드리려고요. 다른 건축물과는 다른 한옥의 특징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Q :  이런 사람이면 좋겠다. 특히 추천하고 싶은 투숙객이 있다면요?

A: 어떤 분들은 아이들과 함께 오셔서 마당에서 그림을 그리고 가세요. 게임하고 가시는 분들도 그려져 있는 그림을 보고 얘기하시기도 하고요. 마당을 예쁘게 꾸미는 방법 중에 돌이나 자갈을 깔고 조경을 관리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렇게 손님들이 직접 꾸미시는 것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옥이라고 하면 좀 좁고 올드한 이미지가 많잖아요. 우리 집은 오래된 집이지만 조금 더 세련되었다고 느끼셨으면 좋겠어서, 그런 부분을 신경 썼어요. 장판이 아니라 타일로 작업했다든가, 원목을 샌딩하고 나무를 다 짜맞춰서 집을 만든다든가 하는 식으로요. 그걸 알아주시는 손님분들은 감사하죠.

Q :  숙소 주변이나 이 지역만의 특별한 장소가 있을까요?

A: 오시면서 보셨겠지만, 은행나무가 양쪽에 다 있거든요. 봄 여름 가을에 낙엽 떨어지면 기가 막히게 예뻐요. 향교도 있고 골목골목에 조그마한 공방이나 카페도 많아서 가로등 켜진 동네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고즈넉하고 따뜻해요. 이 근처 조금만 지나면 옥리단길이고, 옥처냇가에서 내려가면 동천으로 이어지는 부분들이 있어서 마을 한 바퀴를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 부모님도 옛날 동네인데 옛날 같지 않다고 놀라셨거든요. 주복이나 영동식당은 워낙 유명한데, 그만큼 맛집이에요. 저는 특히 영동식당을 추천합니다.

Q :  한옥을 다 직접 설계하고 만드셨다고 하셨는데, 숙소를 준비할 때 어려웠던 점이 있으신가요?

A: 모든 걸 손수 하니까 뿌듯하기도 하고 고되기도 했죠. 좀 힘들었던 건, 허가를 받는 게 조금 어렵더라고요. 절대 불법으로 하면 안 되니까요. 시청과 미팅을 계속 진행하게 되었고, 정해진 집이 제 기준에는 작은데 규정에 맞추고 하다 보니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던 경우도 있었죠. 그런 부분 외에는 집을 짓고 운영하는 과정은 솔직히 다 즐거웠어요. 같이 와서 도와주신 분들 사장님들, 저를 좋게 봐주시기도 하셨고요. 좋은 분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Gallery


오시는 길


순천시 금곡길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