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에서 쉴랑게

도담헌 


순천시 상인제길35

0507-1366-1604

독채펜션  

객실수 : 1 / 최대 수용 인원 : 6명

"잠시 쉬어가는 집" 

저의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도담헌에서 따뜻함을 나누고자 합니다. 

전통 한옥의 따뜻함과 현대의 편리함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모시겠습니다. 

넓은 마당과 기와가 주는 여유, 자연이 주는 편안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Introduction


Q : 이 공간은 어떤 이야기에서 시작되었을까요? 


A :  저는 원래 인테리어와 공간 꾸미는 것을 정말 좋아해요. 예전부터 ‘언젠가 내 취향을 온전히 담은 공간을 만들어 보고 싶다’라는 작은 꿈이 있었어요. 가족과 사는 공간은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게 되어 안전과 실용성을 우선하여 꾸미게 되어서 아쉬움이 있었어요. 그래서 도담헌만큼은 제가 꿈꿔왔던 공간을 하나씩 완성해 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Q :  이 공간을 처음 떠올린 순간, 그리고 지금도 가장 마음이 머무는 자리는 어디일까요?

A:  거실의 소파 배치입니다. 사실 소파를 빔프로젝터를 향하도록 놓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저는 일부러 넓은 마당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배치했어요. 잠시 아무 생각 없이 창밖을 바라보는 시간을 보내보셨으면 해서요. 계절마다 달라지는 잔디와 하늘, 기와의 풍경을 바라보며 잠시 멍하니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어요. 


Q : 이곳에 담긴 이야기, 그리고 호스트님이 전하고 싶은 가치가 궁금해요.


A :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공간이 주는 '분위기'였어요.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마음이 편안해지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어요. 한옥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현대적인 편리함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고민했고, 기와와 넓은 마당, 잔디가 주는 여유를 그대로 살리면서 실내는 차분한 색감과 깔끔한 디자인으로 완성했어요. 은은한 향이 공간을 채우고, 잔잔한 음악이 흐르며, 따뜻한 조명이 켜지는 순간 손님들이 '아, 이제 정말 쉬는 시간이구나'라는 기분을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Q : 이 공간에서 어떤 기분을 느꼈으면 하나요? 


A : 대문을 열고 들어오는 첫 순간에는 '잘 왔다.'라는 안도감과 편안함을 가장 먼저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여행을 떠나오기까지의 피곤함이나 바쁜 일상에서의 긴장감을 잠시 내려놓고, 마당과 기와를 바라보는 순간 자연스럽게 마음이 느슨해지는 공간이 되길 바랐어요. 그래서 저는 손님들이 도담헌을 떠날 때 '오랜만에 정말 잘 쉬었다.'라는 감정을 안고 돌아가셨으면 좋겠어요.


Q : 편안함에 굉장히 신경을 쓰신 것이 느껴져요. 도담헌의 ‘쉼의 방식’이 있을까요? 

A : 특별한 일정을 계획하기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꼭 한 번 가져보셨으면 좋겠어요. 따뜻한 차 한 잔을 내려 마당을 바라보며 멍하니 앉아 있어도 좋고, 해가 저물면 야외 스파에서 하루의 피로를 풀거나 불멍을 하며 조용한 시간을 보내셔도 좋아요. 밤에는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느린 우체통에 미래의 나 또는 소중한 사람에게 편지를 써보는 것도 도담헌에서 경험할 수 있는 작은 즐거움이에요. 도담헌에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보다 '어떻게 쉬어갈까'를 먼저 떠올려 주셨으면 해요. 


Q : 숙소를 운영하시면서 보람을 느낀 순간은 언제인가요? 

A:  정말 감사한 순간들이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오래 기억에 남는 것은 손님들이 남겨주신 작은 마음들이에요.

어린아이가 직접 귀여운 글씨로 엽서를 써서 두고 갔던 적이 있었어요. 짧은 글이었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아이의 순수한 마음이 느껴져 한동안 그 엽서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던 기억이 있어요. 지금도 그 엽서는 저에게 소중한 선물처럼 남아 있어요.

또 한 가족은 입실하시자마자 “사진보다 훨씬 예쁘네요."라고 말씀해 주셨고, 퇴실하신 뒤에는 ‘덕분에 정말 잘 쉬었다 갑니다.’라는 문자를 보내주셨습니다. 그 짧은 한마디가 제게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저는 손님들이 '정말 잘 쉬었다‘라고 이야기해 주실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도담헌이 누군가에게는 여행 중 가장 편안했던 시간으로 기억되고, 가족이나 소중한 사람과의 따뜻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해요.

그런 순간들이 쌓일 때마다 '이 공간을 만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더 좋은 쉼을 선물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다시 도담헌을 가꾸게 됩니다.


Gallery


오시는 길


순천시 상인제길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