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에서 쉴랑게

아트앤스테이


순천시 팔마로 126

010-3022-1829

게스트하우스

 객실수 : 23 객실 / 최대 수용 인원 : 30 명

" 사실은 머물다 가시는 문화 살롱이에요. "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의 만남은 따스함입니다.

머무름의 가치와 예술적 감성이 공존하는 미완의 공간.

아름다운 정원의 도시 순천을 여행하는 여러분이 주인공이 되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곳.

Introduction


Q :  이 공간은 어떤 이야기에서 시작되었을까요?

A:  저는 우연한 기회에 숙소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여기 반대편에서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했었는데, 어느 날 가만히 앉아서 보니까 이 공간이 참 넓고 좋아 보이는 거에요. 그래서 들어와 봤는데 세상에, 여관이 있더라고요. 만약에 내가 저 건물로 이사를 간다면? 이 생각이 들자마자 실천했어요. 이 공간이라면 학생들을 가르치고, 예술을 계몽하는 공간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거든요.

Q :  이 공간을 처음 떠올린 순간, 그리고 지금도 가장 마음이 머무는 자리는 어디일까요?

A:  하나를 정해서 고르기는 힘들지만 공유공간이 있어요. 4층에 벽면 자체가 다 책으로 이루어져 있거든요. 그리고 중간중간 제 취향이 가득 담긴 작품이 걸려 있어요. 혼자 있을 때 책을 읽으면 좋잖아요. 여기 있는 물건들 중 스피커나 식탁까지 다 저희가 만들었어요. 공간 자체의 분위기를 그렇게 조용하고 감성적이게 꾸며두고, 손님들이 온전한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Q :  이곳에 담긴 이야기, 그리고 호스트님이 전하고 싶은 가치가 궁금해요.

A :  제 어렸을 때 별명이 할미꽃이었거든요. 저는 그런 할미꽃처럼 숙소를 편안하지만 예술적 가치를 가진 공간이었으면 좋겠어요. 방문해주셨던 분이 이곳은 사업적 가치보다도 시에서 주관해서 보여줘야 할 문화 살롱이 될 가치가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예술인분들이 많이 오시나봐요. 조용하고 차가 천천히 다니는 외부 환경에 예술적 공간이 있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Q :  이런 사람이면 좋겠다. 특히 추천하고 싶은 투숙객이 있다면요?

A: 작가나 영화 감독, 미술인 등 예술인들이 단체예약을 하시기도 하고, 대관을 하시기도 해요 그런데 혼자 오신 분들이 참 기억에 남더라고요. 저 그림이 잘 보이는 자리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작업을 하셨는데, 저희 공간이 더욱 더 특별해지는 순간이었어요. 쉼터인 동시에 작업실이라니, 멋지지 않나요?

Q :  숙소 주변이나 이 지역만의 특별한 장소가 있을까요?


A:  순천역 근처에 있으니까 교통의 요충지라고 할 수 있잖아요. 제가 추천하는 장소는 선암사나 광양에 있는 도립미술관이에요. 저도 자주 가는데, 좋은 작품들이 많거든요. 광주 비엔날레가 열리는 시기에는 거기도 들렀다가 오시고요. 외국인분들에게도 잘 어울리는 지역적 특색이 드러나는 장소들이라고 생각해요.


Q : 손님들과 유대하는 호스트님만의 방법이 있으신가요?

A:  외관과 내부가 많이 다르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요. 외관은 그저 평범한 숙소 같은데 들어오니 갤러리 같다고 깜짝 놀라세요. 이 공간을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영화감독이신 손님분이 오셨어요. 저를 가만히 관찰하시더니 일을 너무 잘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적재적소에 과하지 않게 대답하고, 무엇보다 친절하다고. 서울에서 오시는 분은 항상 그리운 공간이라고 하셨어요.

Q : 혹시 전시된 작품에 대한 설명도 해주시나요? 혹은 요청하신 손님이 계실까요?

A:  네 그럼요. 제가 잘 아는 작품은 설명할 수 있어요. 크게 어렵지 않거든요.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작품이 있잖아요. 척 보자마자는 이해가 어렵고, 설명이 필요한 작품만 작품은 아니니까요. 그렇게 대단한 의미가 있지 않은 작품도 저희 공간에 줄줄이 있어요. 그런 추상적이지 않은 작품들을 손님들이 느끼시고, 그 안에서 제가 아는 한에 한해서 설명하고. 그걸로 눈치채지 못한 사이에 유대감이 쌓이는 것 같아요.

Gallery


오시는 길


순천시 팔마로 126